교회다운 교회
교회는 크게 두가지 교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래교회와 진흙교회가 그것이다. 아슬아슬한 가마니에 모래를 넣었다가 가마니가 터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있는 교회이다. 신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주장할 수도 없고 강조할 수도 없는 소비자형 교회! 이런 교회는 어떤 어려움이 있으면 분해된다. 각각의 생각과 각각의 의지대로 흩어진다. 이런교회는 당장은 거대할 지 모르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진흙교회는 다르다. 가마니가 그들을 연결한것이 아니다. 가루가 된 그들은 자신을 죽이며 그리스도를 살게한 자들이다. 그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교회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순복한다. 이 사실을 아는가?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시다. 그분은 진흙을 가지고 그릇을 만드신다. 그분이 가장 만들기 좋은 상태는 진흙상태이다. 가루가된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피와 성도들을 위한 중보의 눈물과 교회를 위한 수고의 땀으로 서로 깊은 교제가운데로 나아간다. 그들은 반죽되기를 꺼려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를 기대한다. 그분의 의해서 빚어지기를 사모한다.
교회다운 교회 진흙교회! 유기적인 그리스도의 몸!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생각과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교회!